안녕하십니까 향천리길 주민중 한사람입니다
한달동안 지켜보고, 큰 고심끝에 글을 올립니다.
저희동네 초입부분에 큰 도로가 생겼습니다
대천~청양~대전구간을 시원하게 뚫는것까지 아주 만족하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새로 생기고, 넓혀진 후!
4차선인 도로가 아직 공사가 끝나지 못해 2차선으로 사용하고 있고
저희 동네 (무진사 들어가는 방향) 초입부분 지나가시는분들은 다 아실거로 예상되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기때문에 차들이 서행은 커녕 쌩쌩 달립니다.
특히 시내쪽으로 나가야 할때는 좌회전을 해야하기때문에 양쪽을 잘 살피고 좌회전을 해야합니다
차들이 너무 쌩썡달려 그곳에서만 출퇴근시간에 나가려면 5분정도는 지체하는날이 대다수 입니다
또 주말에는 청양방향으로 넘어가는 차들, 청양방향에서 대천방향으로 넘어가는 차들이 많기때문에 5분이상
그곳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쌩쌩달리냐고 물으신다면 직접 현장에 나와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첨부파일로 동영상이 안올라가집니다. 필요하시다면 문자로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대체 그 구간은 몇 키로로 달려야 하는겁니까?
아직도 공사중이기 때문에 덤프트럭, 물류트럭 등 많이 움직입니다 내리막길에서는 멈추지도 않고 달려서
여러번 사고날뻔한 차량들을 수도없이 보았습니다.(2차선에서 1차선으로 차선이 좁혀짐)
길이 뚫린 후 사진속과 같이 신호등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이틀 신호등을 운행하는것으로 보았습니다
그 이후로 황색 점멸등만 깜빡거립니다 황색 점멸등은 정지는 하지않고 주위를 살피며 서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내리막길에서 서행하는 차는 전혀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너무 개인생각에 치우친것 아니냐 생각하시겠지만
저희 동네는 젊은사람들보다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많으시고,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자차를 갖고 운전을 하십니다
동네분들도 위험함을 몰라 쉬쉬하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어느곳에 어떡해 호소를 해야할지 모르셔서 이야기를 안하시는것이지요
운전이라는게 저 혼자 조심한다고 사고가 안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은 정말 차가 쌩쌩 다니는 '킬링구간'(쏘는구간)입니다
개인적 불편함 때문이 아닌 저희 동네 이웃주민들의 생명유지 및 교통안전과 그 길을 지나다니는 양방향 운전자들을 위해
적어도 출퇴근시간과 주말에는 신호를 켜 주십사 글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