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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aecheonbeach.kr/끝없이 이어진 하얀 백사장, 파란 바다, 수평선 너머 점점이 떠 있는 작고 큰 섬들, 원색의 수영복 물결, 햇살을 가릴 만한 넉넉한 솔숲, 수평선 너머 아득히 떨어지는 낙조....
대천해수욕장은 젊음과 낭만, 안락함과 자연미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젊은 연인들에게는 추억 만들기의 장소로서, 또 가족 단위의 휴식처로서, 해양스포츠의 메카로서 제반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이런 이유로 대천 해수욕장에는 한해 1천만 명에 육박하는 외지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서해안 최고의 휴양지이자 국제적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먼저 규모면에서 백사장의 길이가 3.5km 폭100m에 달하는 대형이다. 백사장 남쪽에 기암괴석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비경을 연출하고 있으며, 수온 역시 적당하여 기분 좋은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의 모래질은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으로 조개껍질이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잘게 부서져 모래로 변모한 것이다. 규사로 된 백사장이 몸에 달라붙는 점에 비해 패각분은 부드러우면서 물에 잘 씻기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해수욕장 요건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경사도는 어떠한가.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대천 앞 바다도 짚어 보고 건너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대천해수욕장은 완만하고 바다 밑이 일정하며, 백사장은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청결함을 지니고 있다. 얕은 수심과 함께 파도가 거칠지 않아 아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가족 동반의 해수욕을 즐기기엔 천혜의 장소임에 분명하다. 백사장 너머의 솔숲은 울창하고 아늑하다. 폭염에 지치면 솔숲 그늘에 앉아 바다의 정취를 깊이 즐길만하여 야영장으로서도 나무랄 데 없는 곳이다.
30대 외국인 휴양지로서 자리 잡아 개발의 역사가 깊은 만큼 휴양객들의 편의 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다.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숙박시설 역시 손색이 없다. 또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개발계획으로 현대적 편의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여행객의 몸과 마음을 한결 편안하게 하고 있다.
여가문화는 단순한 휴식의 차원을 넘어 다양한 삶의 체험이라는 점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어 대천해수욕장은 잠시 스쳐가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지로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
일례로 성수기인 여름에는 대천해변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로 개최해 여러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해변조각공원과 아티스트, 아코트, 아베로에스 길목을 조성하여 여행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대천해수욕장만이 간직한 특성의 개발에도 힘을 쓰고 있다. 예컨대 세계 최고의 품질이라는 보령 해안가의 진흙으로 만들어진 보령산 머드팩이 그러하다.
대천해수욕장은 관광객이 여름에 집중되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겨울바다의 낭만과 함께 각종 겨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성수기인 여름에 견줄 만큼 겨울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밖에 여행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여름시청과 여름경찰서가 설치 운영되며, 각 유관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해수욕장 중앙에는 머드상징조형물이 있는 머드광장과 바다를 보고 좌측에는 노을광장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분수가 있는 분수광장이 있다.
노을광장의 남쪽으로는 연인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카페가 있고, 북쪽으로 정결히 단장한 횟집이 어깨를 맞대고 늘어서 있다.
머드광장은 머드축제기간에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여 세계적인 축제 관광 휴양지로써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분수광장은 분수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광장이름을 분수광장이라 명하고 있으며 여름철, 야간에는 현란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음악분수가 연출되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만남의 장소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또한 전국의 해수욕장 중에서 처음으로 조각 공원을 설치해 여행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해수욕장의 녹지에 자리 잡은 공원은 문화 공간인 동시에 지방예술인의 전시공간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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