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시장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 18회 보령머드축제가 한창입니다.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오신 방문객들이 축제를 만끽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오늘은 특별히 귀한 분들을 모시고 머드축제가 나아갈 방향과 바람직한 축제 모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싱가폴 지미 왕 총감독님과 미국 신디 레릭 세계축제협회 의장님께서 워크숍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축제에 관하여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가 분들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축제 관련 좋은 고견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바야흐로 창조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빛의 속도로 변하는 시대에 축제역시 과거의 생각과 모습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창조적 발상과 창의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창조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질문 자체를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드축제 본연의 DNA는 유지하되, 시대적 상황과 여건에 맞는 축제콘텐츠와 아이템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세계인의 기호와 흥미에 어필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야만 명실 공히 세계인의 축제라는 위상을 지켜갈 수 있습니다.

오늘 워크숍은 이러한 과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며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열쇠를 찾는 시간입니다.

보령머드 축제의 현주소를 냉정히 집어보고, 보령머드축제의 세계화를 향한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아주 뜻 깊고 유익한 워크숍이 되기를 소망하며 인사를 맺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신 분들의 건강과 하시는 일마다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 7. 19.

보령시장 김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