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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mbn 전국네트워크뉴스] 이제는 농촌에서 바다로…문턱 낮춘 귀어
  • · 등록일 : 2017-12-18
  • · 재생시간 : 00:01:45
  • · 조회수 : 2,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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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주하는 이른바 귀농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어촌에 정착하는 귀어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여유롭게 귀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어촌계의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충남 서해안 천수만 앞바다에서 낚시 어선을 운영하는 김성희 씨.

6년 전, 서울에서 학원 사업을 접고 아내와 내려와 이곳에서 제2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촌 생활이 막막하기만 했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지금은 귀어 생활에 정착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희 / 충남 보령시
- "펜션까지 접해서 운영하다 보니까 다른 귀어 하신 분들보다는 조금 더 짧은 시간 내에 (정착이 되지 않았나….)."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귀농과 달리 어촌에 정착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습니다."

어업권 획득에 어촌계 가입, 어촌 정서에 적응하기까지가 어촌에 정착하는데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충남 보령시에는 최근 3년 사이 50가구가 새롭게 어촌계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만 40여 명의 외지인이 귀어를 신청했습니다.

어촌계 가입비를 5백만 원에서 2백만 원으로, 가입 기간 조건도 5년 이상에서 6개월로 대폭 낮춘 지원책 덕분입니다.

▶ 인터뷰 : 김동일 / 충남 보령시장
- "각 어촌계에서도 스스로 가입장벽을 낮추고 빠른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시의 낮아진 어촌계의 문턱으로 도시를 떠난 귀어인들이 바다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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